드라이플라워 만들기 / 23 . 05 . 26
전날 대차게 실패한(ㅋㅋㅋ) 생화 샘플 테스트를 만회하기 위한 드라이플라워 테스트
주말동안 집을 비워야하는 일정때문에 전날 사온 꽃을 집을 나서기 전에 작업해둬야했다.
다행히 당일 발송해주는 업체의 빠른 배송 덕분에 오전 중에 실리카겔 수령!
(특허출헌) 드라이플라워 실리카겔 건조제 1kg : 에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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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구매한 드라이플라워용 실리카겔
가로 한뼘, 세로 두뼘, 높이 반뼘 정도 되는 밀폐용기에 담아둘 생각으로 여유있게 1kg짜리 3팩을 주문했는데 다행히 넉넉한 양이었다.

드라이플라워용 실리카겔로 꽃을 말릴 때는 실리카겔이 꽃을 완전히 덮어야한다고 한다.
말려야하는 꽃의 양은 좀 되는데 실리카겔의 양이 정해져있다보니 최대한 효율적인 배치가 중요했는데,
가능하면 꽃 사이사이의 간격은 확보하되
밀폐용기 높이와의 간격도 머리 속으로 그리면서
z축으로도 어느 정도 꽃의 배치를 겹치도록 했다.
설명이 애매한 것 같은데,
결국 가로 세로 높이 전부 최대한 공간 활용을 해보려 했다는..ㅎ
왼쪽 사진은 꽃은 절반정도,
실리카겔은 40% 정도 사용했을때의 사진.

그리고 이게 마무리 직전 사진 ▶
장미 전부랑 작약 한 송이가 전부 들어가있고
중간중간 모양 예쁜 스톡을 한 송이씩 끼워넣었다.
사진의 상태에서 스톡 몇 송이 더 얹고
그 위로 실리카겔을 살살 덮어줬다.
옆엔 떨어진 꽃잎이랑 안예쁜 꽃 송이들 정리한
잔해들이 쌓여있고 실리카겔은 비주얼이 모래같아서
다 하고나니 무슨 꽃 생매장같네^_T..

생각보다 실리카겔이 좀 남아서 다음 번에 쓰려고 했는데
어제까지만해도 꽃봉오리에서 조금도 변화가 없었던
작약 중 한 송이가 오늘은 겉 꽃잎 사이로 얼굴을 좀 내밀었길래 살살 조금 더 펴서 작은 밀폐용기에 따로 담아줬다.
(햄찌는 그냥 책상 위에 있던게 귀여워서)

▲ 이미지 출처 : '드라이플라워 오렌지지시겔 실리카겔' 판매 페이지
실리카겔 설명으로는 3~4주 권장이라고한다.
결국 제대로 된 샘플을 만들어보려면 한 달 뒤에야 가능하다는 건데....
실리카겔로 만든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how to에 대한 자료는 여기저기 많아서
그걸 보면 실패 확률은 온전한 생화보다는 적은 것 같긴하다만..
재료 수급을 위한 대기 기간이 길다는게 조금 걸린다
일단 다음주에도 꽃시장을 한번 더 갈 예정이라 그때 다른 종류 꽃 사다가 말려놓고,
4주 뒤에 이번에 말린 꽃으로 샘플 만들어보고
할만하면 주 단위나 격주 단위로 드라이플라워 작업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지금은 오늘 묻어둔 꽃들이 잘 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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